[날씨] 경기 북부 호우특보...태풍 주말 한반도 강타 / YTN

2019-09-04 1

오늘도 튼튼한 우산은 필수로 갖고 나오셔야겠습니다.

출근길 서울은 아직 하늘이 흐리기만 한 모습인데요.

점차 경기 북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강한 비구름이 확대하면서 서울에도 장대비가 쏟아지겠고요.

오전 중에 호우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출근길 조금 서둘러 나오시는 게 좋겠습니다.

레이더 화면을 보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경기와 전남,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인천과 고양, 파주 등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10~20mm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중부와 남해안, 제주를 중심으로 집중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수도권과 영서 북부, 충남과 제주도에 150mm 이상, 강원과 충북, 호남과 지리산, 경남 남해안에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중부 지방의 비는 내일 낮까지, 남부 내륙은 오늘 오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주말에는 태풍이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전국에 비바람이 몰아칠 전망입니다.

13호 태풍 '링링'은 강한 중형급의 태풍으로 세력이 강해졌는데요.

주말 새벽 제주도 서쪽 해상으로 거쳐 낮 동안 서해를 따라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녁쯤에는 강화도 부근에 상륙한 뒤 밤사이 북한을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주말에는 전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비바람 피해가 우려됩니다.

특히, 초속 40m 이상의 돌풍과 최고 300mm 이상의 폭우를 동반하겠습니다.

시설물 관리뿐 아니라 추석을 앞두고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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